첫 사진은 x700 / nmd 24-35mm / kodak 160vc
나머지 사진은 konica TC / ar hexanon 28mm 3.5
산울림 소극장에서 홍대 정문쪽으로 가다가 탐앤탐스 끼고 돌면 나오는 곳.
여기오는 사람들 두 부류.
1. 나홀로 스터디파, 2. 데이트파.
한번은 책 읽으러 가서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는데,,
스파이더맨이 보이는 바로 이 자리의 커플이 뽀뽀를 하는 것을 보고
쪽쪽 소리까지 들었던 일.
정말 끔찍했다.ㅜㅜ
그런 거 말고는 사람 없을 때 혼자 가서 작업하기 좋은 곳.
음악도 자극적이지 않고(컴퓨터로 틀어서 좀 끊기기는 하지만)
잡지도 있다. 커피맛은 잘 모르겠다.
주인장이 그다지 친절하진 않은데,,
약간 언짢아보이기까지 하는 게 좀 단점.
하지만 20대 초반의 데이트족들은
눈이 하트가 되어서 그런 건 보이지도 않는 듯하다.
근데 애정표현 장면을 보고 혐오감을 느끼면서
심각하게 생각해 본 건,
왜 유럽에서는 키스하는 연인들이 보기 좋은데
한국에선 징그러울까.
그냥 너무 가까워서,
눈앞에서 그래서 놀랐다고 해두자.
근데 정말 하지 말라고 부탁하고 싶다. ;;
난 솔로도 아닌데 왜 이런지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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