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2년 6월 11일 월요일

우리동네 아이들


개구진 표정으로 까르르 거리며 바나나를 먹고 있던 아이들. 

"안녕~ 이 동네 살아?
네 얘는 ~빌라고요, 저는 이 앞 ~빌라고요, 저는 ~아파트요."

"사진 한 장 찍어줄까? 
자, 하나 둘 셋."

"나도 이 동네 사는데..
다음에 언니 만나면 꼭 사진 달라고 해^^."

돌아선 내 등뒤로 까르르는 계속되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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